따스한 햇살 아래 산책길을 걸었던 4월, 어르신들의 눈빛에도 봄날의 햇살이 머물렀습니다. 이번 소식지에는 그 발걸음마다 피어났던 웃음과 일상 속 따뜻한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보호자님과 함께 4월에 있었던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새해의 따뜻한 시작에 맞춰, 보호자님께 좋은 소식 하나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2024 장기요양요원 인식 개선「따뜻한 돌봄(온(溫)-돌) 수기·사진 공모전」에서 선진 요양원의 사회복지사님께서 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노화로 인한 구강 상태의 변화를 겪은 어르신들은 음식물로 인한 기도 질식 사고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음식을 좀 더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잘게 잘라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항상 어르신의 식사 안전성을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양원에서 매일 어르신을 뵙고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어르신마다의 고유한 성향과 취향, 그리고 습관을 알아가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서로의 가족보다 얼굴을 자주 보고 지내는 가까운 사이가 되면서부터 어르신의 표정만...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노년의 삶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생활 세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의 행복한 생활 세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덴마크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부분을 생각해 봅니다.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어르신과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추억은 저희가 더 힘내서 근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