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진요양원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계절인 만큼 추웠던 우리의 마음도 조금씩 따뜻해집니다. 하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봄 비 내리는 날 차 한잔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께서 지속적으로 배고픔을 느끼시고 이를 강하게 표현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보호자로서 자녀로서 마음이 많이 아플 수 밖에 없죠. 이는 사실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똑같이 안타까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양원은 이런 어르신들께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 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치매 증상으로 인해 계속 배고픔을 느끼는, 배고프다고 지속적으로 말씀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우리 요양원의 요양보호사 및 종사자는 어떻게 대처할까?'
원에서 어르신들과 지내다보면 어르신 개개인마다 치매로 인한 증상은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 어르신의 경우, 거의 매일, 매시간 “배고파~배고파~배고파~!!”, “먹을 것 갖고 와~!!”를 외치시는데 간식을 드시거나 식사를 다 하시고 나서도 동일한 반응을 보이십니다. 끊임없이 배고파를 외치시는 어르신을 진정시켜드리기 위해 직원들이 이렇게 해드리니 증상이 완화되셨던 대처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1. 어르신과 스킨십 해드리기-손잡기, 안아드리기를 하면서 체온과 체온을 나누는 행동을 통해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2. 허기짐을 달래드리기 위해 보리차를 따뜻하게 해서 천천히 마시게 해드리기, 율무차 한잔 타드리기, 뻥튀기, 쌀튀밥, 두유, 바나나(과일) 등 적당히 간식거리가 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간식을 드리기
3. 배고프다는 감정과 생각에서 벗어나실 수 있도록 휠체어에 모시고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주의를 환기 시켜드리기
4. 프로그램 참여하기, 즐겨 부르시던 노래 같이 부르기, 과거에 살던 곳, 추억 회상해 보기-어르신께서 과거에 경험하셨던 것들, 추억을 떠올리실만한 소재를 생각해서 그것에 관해 여쭤보고 회상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어르신께서는 살던 고향에 큰 애착이 있으셔서 주소를 읊어드리면 함께 따라 외치시기고 하고, 향수에 젖어 그리운 동네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합니다.
요양원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배고픔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려고 하는 이유는 어르신께서 앓고 계신 질환이나 그날의 몸 상태에 따른 개별적인 건강 상황을 고려하여 정해진 양의 간식을 드셔야 하기때문입니다 . 그래서 저희 요양원도 간호사님들의 관리 하에 드실 수 있는 간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죠. 당연히 어르신들의 건강에는 질뿐만 아니라 양도 중요하기에 이런 부분에서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이런 이유로 위와같은 방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증상은 치매 환자이신 어르신들께서 많이 보이시는데 이런 행동 증상은 기본적으로 요양의료기관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양원은 이를 일상에서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르신마다 행동 증상 빈도와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어르신의 성향과 선호를 파악하여 생활에 큰 어려움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잘 다룰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찾아가면서 말이죠.
앞으로도 어르신께서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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