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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선진요양원 어버이날, 보호자분들과 함께한 순간의 행복한 모습





© 선진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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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요양원의 어버이날 행사는 어르신들께 그동안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온 감사함을 전해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직원들의 뜻이 모여 기획되었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는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고, 매일 우리 모두를 따뜻하고 화목하게 만들어주시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소박한 행사이지만 사랑만큼은 가득 담아서 '감사'라는 마음을 진솔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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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사회복지사님의 상냥하고 공손한 인사로 문을 열었고, 이어 시설장님의 따뜻한 환영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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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귀한 어르신들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주신 보호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그동안 어르신과 보호자님께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아쉬워하시면서 앞으로는 어르신과 보호자님께서 함게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시겠다는 약속도 더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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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마음을 다해 준비한 순간은 바로 '감사장 수여식' 이었습니다. 감사장은 요양보호사님께서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해주셨습니다. 늘 가장 가까운 곳에 어르신의 하루를 함께하며, 누구보다 어르신의 마음과 삶을 깊이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시죠. 그 손으로 전해드리는 감사장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진심이 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감사를 온전히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 믿었기에 우리는 이 역할을 요양보호사님께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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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어, 한 문장씩 정성스럽게 읽어 내려가는 요양보호사님의 목소리, 그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시는 어르신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감사장을 품에 안겨드리고 꼭 안아드릴 때, 어르신께서는 손을 내밀어 토닥토닥 안아주시기도 하고, 감동의 눈물을 보이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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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을 받고 직접 일어나 감사의 소감을 전해주신 어르신도 계셨는데, 어르신께서 감격하신 말투에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서 큰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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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감사장을 다시 곱게 펼쳐 읽어보시는 어르신의 모습과 옆에서 함께 바라보시던 보호자님의 따뜻한 눈빛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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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을 즘, 요양보호사님의 장구 공연으로 현장은 한층 활기차게 달아올랐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선보일 가락이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전통 풍물 가락이라고 소개하시며,

"이 장단은 어르신들의 박수가 함께 있어야 완성됩니다."라는 멘트로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해주셨습니다.





'삼채굿'의 신명나고 경쾌한 리듬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신 후, '휘모리'로 넘어가는 연주는 절정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중간중간 어르신들을 향한 추임새로 집중력을 불러일으키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주셨고, 결국 어르신들께서 스스로 박자를 맞추고 박수를 치며 공연에 완전히 몰입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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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중이시던 한 어르신은 선생님과 함께 두 팔을 높이 들고 신나게 춤을 추시며 웃음을 지으셨고, 그 모습에 주변 분들도 흐뭇하게 바라봐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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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드리고자 누구보다 큰 용기를 내어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요양보호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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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이후에는 준비한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께 달아드리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전 직원과 보호자님께서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다가가 정성스럽게 꽃을 달아드리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따뜻한 말도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특히, 보호자님께서 어머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안아주시는 장면은 보는 이들까지도 뭉클하게 만들었고, 눈빛과 미소, 포옹으로 전해진 사랑은 어떤 말보다 깊게 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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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또 하나의 감동은 보호자님의 진심 어린 인사말이었습니다. 두 분의 보호자님께서 용기를 내어 마이크를 들고, 자녀로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과 요양원의 도 다른 가족으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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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 찬양 봉사자로 요양원을 방문하시다가 이곳의 분위기에 이끌려 어머님을 모시게 되었다는 계기와 함께, 개인적인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어머님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이고, 직원분들께서 늘 친절하게 돌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보호자님께서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께서 항상 아프신 곳 없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두 보호자님 모두 기관에 대한 깊은 신뢰와 어르신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진심으로 표현해주셨고, 그 진심은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조용히 울리는 감동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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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기념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도 준비했습니다.

언제 들어도 마음을 울리는 곡인 '어머님의 은혜'를, 서툴더라도 진심을 담아 간호사님, 사회복지사님, 물리치료사님이 함께 불러드렸습니다. 요양보호사님과 보호자님들께서도 노래를 함께 따라 불러 주셔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조용히 눈빛을 맞춰주시고 경청해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서 그 어떤 무대보다 깊고 진한 교감이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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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마무리는 다 함께 간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롤케이크, 골드키위, 딸기주스를 맛있게 드시며 자리 곳곳에서 따뜻한 이야기와 웃음이 꽃피웠습니다.

행사 후 한 보호자님께서는 이런 자리에 어머님과 함께할 수 있어 참 기뻤고,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보호자님의 긍정적인 소감으로 저희 모두는 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과 보호자님꼐서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불가피하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생활실로 감사장과 선물을 들고 찾아뵈었습니다. 어르신의 옆에서 감사장을 씩씩하고 정성껏 낭독하고 수여해드렸습니다.

"감사장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신 어르신도 계셨고, "좋아"라고 짧게 반응을 하셔서 웃음을 주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비록 행사에는 함께하지 못하셔서 아쉬웠지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달해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매일 어르신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감사함은 넘쳐납니다. 그런데 어버이날이라는 특별한 날을 계기로 예쁜 언어와 따뜻한 형식으로 그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어 더욱 행복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그리고 저희가 전해드린 이 사랑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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