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발생 선진요양원의 요양보호사는 어떻게 대처할까? (4)"에 이은 5번째 글입니다.
Q. 프로그램 활동을 말씀하셨는데 이와 관련하여 더 자세히 여쭤볼게요.
요양원 내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어르신의 일상 수행 기능을 향상시키고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어요.
요양보호사님께서는 어르신의 활동 보조를 위해서 참여를 도우실 때 어르신과 어떻게 소통 및 교감을 하시나요?
저희 요양원에서 주간에 어르신께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 활동은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 도구와 기타 재료를 활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활동인 미술 수공예 수업,
신체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실버 레크리에이션 수업, 악기나 도구를 활용해서 신나는 추억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음악 수업, 두 손을 활용하여 오감을 자극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오감 테라피 수업, 그리고 기독교 예배 종교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질문을 주신 것처럼 하루 50분의 프로그램 활동이 어르신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매우 큽니다. 입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만지고, 움직이는 것을 반복하는 과정들은 어르신의 인지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르신의 치매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지만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께도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고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지연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서 행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어르신들 간의 협동 작업을 통해서 서로를 돕고 의사소통을 나누며 즐거움을 공유했을 때 위축되었던 사회성을 깨우게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런 효과들이 결국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서 어르신께서 꾸준히 참여하실 있도록 도와드려야 하는 이유가 되죠.
저희 요양보호사는 프로그램 활동 시간에 어르신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도록
보조해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혼자서 작품을 만들거나 물건을 다루기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의 활동을 보조해 드리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돕고 있습니다. 손 움직임이 둔하고 서투르시더라도 색깔을 고르는 것부터,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스스로 해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셔서 저희가 오히려 새삼 놀라고 감동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리고 몸을 움직이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시간에 도구를 만져볼 수 있도록 본인의 차례가 되기만을 기다리시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계세요. 신체가 불편한 상황임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시면서 활동을 즐기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을 때 되려 제가 힘을 얻을 때가 많죠. 그래서 어르신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 자존감을 높여드릴 수 있는 많은 응원을 해드리고 있어요.
프로그램 활동 시간에는 음악 리듬에 맞춰 율동이나 체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사님께서는 해당 율동을 앞에서 열심히 보여주며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시죠. 그런데 어르신께서는 동작을 정확히 따라 하는 것을 어려워하실 때도 있어요. 그런 경우를 위해 저희 요양보호사는 어르신께서 앉아 계신 자리 사이마다 서서 저희를 보고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동작을 크게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저희가 적극적으로 보여드릴 때 어르신께서도 따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세요. 그런 모습을 바라볼 때 저희가 어떻게 어르신을 이끌어드리고 도와드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죠.
매일 프로그램 시간이 다가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움직이는 활동이 사람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얼마나 많은지를 재차 생각해 보게 됩니다. 새로운 활력을 얻고 에너지를 충전하시는 우리 어르신들을 보면서 저희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요양원에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르신께서 낯선 장소로 인식하시고 타인과의 공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셔서 거부 반응과 부적응 모습을 보이신다면, 요양보호사님께서는 어르신께서 시설에 적응하실 수 있도록 어떻게 도움을 드리고 계시나요?
바깥으로 외출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을 거예요. 그런데 치매 환자인 어르신의 경우라면 집을 떠나서 가족이 보이지 않는 요양원으로 오시게 된다면 본인이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죠. 갑자기 눈앞에 펼쳐진 낯선 주변 환경과 본인만의 생활 패턴이 갑자기 바뀌게 되었는데 이곳에 무작정 빠르게 적응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결국 저희의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단 어르신의 불안한 마음부터 충분히 공감해 드려요. 반복적으로 배우자 혹은 자녀를 찾아 배회하시거나 집에 가야 한다고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셔도 더 흥분하시지 않도록 그저 진정하실 수 있게 도움을 드리려고 해요.
우선 어르신께서는 어떤 질환을 앓고 계시는지 파악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필요해요. 그리고 간호사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어르신의 기존 생활 이력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어르신께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파악해야죠. 요양원 적응 여부와 관계없이 입소하시는 어르신이라면 저희가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항목이지만 적응을 못하고 계시는 어르신이라면 어르신의 정보 숙지가 더욱 절실해요. 무작정 다가가려 하지 않고 시간을 드려요. 어르신께서 앞으로 지내실 집이니까 본인의 집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그리고 일하고 있는 저희의 얼굴은 어떤지 스스로 관찰하실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 어르신께서 흥분된 마음과 경계심이 누그러진다면 그다음에 조심히 다가가 저희가 누군지 직접 설명을 드리고 있어요.
설명을 드릴 때도 어르신의 성향에 따라 말투와 내용을 달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가령 도움을 받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의 성격이라면 어르신을 도와드리는 사람이라고 설명드리는 것은 자존심을 다치게 할 수도 있거든요. “어르신, 저는 여기서 일하고 있는 OO 입니다. 혹시라도 어르신께서 필요한 것이 생기면 언제든지 저를 편하게 불러주세요.”라고 부드럽게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혹시 어르신께서 커피를 좋아하시는데 드시는 것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커피를 타 드리면서 어르신께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앉은 자리에서 오랫동안 들어드리기도 해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털어놓으시고 경청해 드리는 저희가 있다면, 그 짧은 순간에도 이 공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실 수 있거든요.
Q. 요양보호사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우리 기관으로부터 어떤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계시나요?
저희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노인 장기 요양 종사자 의무 교육 수강뿐 아니라 저희 기관 자체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매달 2회 정도의 규칙적인 내 전문 교육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요양보호사뿐 아니라 기관 내에 종사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교육을 함께 받으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돌봄 대상자의 신체활동을 돕는 것에도 많은 전문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저희가 요양에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추었을 때 만이 현장에서 몸이 편찮으신 어르신께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더라고요. 돌봄은 체계적인 계획과 방법을 따랐을 때 시행착오와 실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배우게 됐어요. 특히 다양한 질환에 대한 기초 의료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원활한 수발과 보호를 해드릴 수 있죠.
저희가 받고 있는 교육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갖추고 있어야 하는 전문 지식들의 범위가 넓어요.
한 가지의 교육을 예시로, [노인 인권 교육]을 듣고 익힌다면 어르신의 존엄성에 대해 진중히 생각해 보고 어르신께서 만족할 수 있는 정확한 돌봄 서비스를 드릴 수 있겠죠.
어르신을 좋아하고 공경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다 할지라도 그것을 표현해 드리는 요양보호사님들의 각자의 표현 방법은 서로 다를 수 있잖아요? 또한 그중에서는 잘못된 방법을 쓸 수도 있겠고요. “분명 요양보호사인 나의 이런 관심과 표현을 어르신께서는 좋아해 주실거야.”라고 생각해도 어떤 어르신께서는 원하지 않으실 수 있고, 언짢아하실 수도 있어요. 어르신을 사랑해서 했던 모르고 했던 행동과 말들이 실수가 되면 노인학대가 될 수 있습니다. 또는 치매 환자인 어르신께서 근무하는 저희에게 다소 폭력적인 행동을 취하셨을 때 저희가 속상하고 화가 난다고 하여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잘못된 방법이거든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어르신을 안정시키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인 방법들을 전부 교육을 통해서 배우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점검하고 있습니다.
Q. 요양원 특성 상 치매 환자 어르신께서 많이 계시다 보니 어르신을 돌보고 모시면서 배웠던 경험들이 많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양 전문가로서 보호자께 알려드리고 싶은 Care Tip이 있을까요?
가정에서 부모님 혹은 배우자를 부양하는 보호자들께서 제일 어려워하시는 부분이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인 것 같습니다. 치매라는 질환은 정상적인 사고 능력과 인지 능력이 빠른 속도로 저하되다 보니 환자는 기억력, 언어 능력 그리고 행동 조절 능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죠. 치매 환자에게 질문을 하면 엉뚱한 대답이 돌아와 할 말을 잃고, 이기적이고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되며, 정서 조절 능력의 부재로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이라도 보인다면 크게 당황하거나 낙심하게 되죠. 원활한 소통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서로 간에 해결할 수 없는 갈등만 쌓여지는 것 같이 느껴지셨을 겁니다. 지병으로 인해 일어나는 행동일 뿐이라며 이해해 보려는 과정들은 계속되지만 그럼에도 건강했었던 나의 가족이 어떻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낯설어 하며 속상한 마음만 깊어집니다. 소통이 어려워질수록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어지고 매 순간 좌절감을 경험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치매 증상을 보이는 가족을 향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저희 요양보호사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의 노력에 따라서 치매 환자의 의사소통 역량은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음을 어르신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었어요. 혹시 치매 환자도 상황에 관한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려본다면, 치매 환자도 누군가와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나를 존중하고 경청하고 있는지, 혹은 나를 무시하고 비난하는지에 대해서 보통의 사람들처럼 온전히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서 조절 능력이 어렵고 상황을 읽는 능력이 감소되다 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과 말을 건네어 자신을 돌봐주는 가족에게 먼저 상처를 주게 되지만 상대방으로부터 부정적인 표현과 감정을 전달받을 경우는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보통의 사람들과 똑같이 위축되며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면 자신만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더 어려워하게 되고 잦은 불안과 분노를 보이게 되죠. 결국 정서 조절이 어려운 치매 환자가 이런 과정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지 기능이 더욱 빠르게 감소하는 악영향을 낳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치매 환자인 어르신과 대화를 주고받을 때 제일 먼저 어르신께서 느끼고 계시는 감정은 무엇일지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하시는 말씀을 경청하면서 어르신께서 생각하고 있는 세상에 저도 한번 들어가 보려 하는 거죠. 그리고 손동작, 몸동작 등의 자세와 같은 본인만의 비언어적인 요소도 함께 곁들여 말씀하실 때도 있으신데요, 어르신께서 어떤 의도를 표현하고 계신 건지 유추해 보기도 하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제가 말씀에 집중하여 듣고 있음을 느끼게 해드리려고 저 또한 똑같은 동작을 보이며 함께 동조하고 있다는 반응을 드리기도 합니다. 마치 상대의 행동을 나도 따라 하여 상대에게 호감과 친근감을 전달할 수 있는 거울 효과와 같은 맥락으로도 생각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말씀 도중에 어르신께서 단어 선택에 어려움을 느껴 수월하게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시거나, 이야기의 두서가 불분명하고, 횡설수설하게 표현하실 수도 있습니다. 듣는 입장에서는 느린 대화에 답답함도 함께 느끼시게 될 거고요. 그럼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과 표현할 시간을 충분히 기다리는 것 또한 어르신께는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시어 안정감을 받게 되시거든요.
또한 저희가 질문을 여쭤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르신께서 저희의 말을 이해하실 수 있도록 발음을 최대한 또박 또박 천천히 발음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문장을 사용하여 한 번에 한 개의 질문만 드리는 것도 어르신께서 질문을 쉽게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혹은 어르신께서 간편하게 대답하실 수 있는 질문을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출근한 후 어르신께 인사를 드릴 때, 저를 쉽게 기억하지 못하시는 치매 환자 어르신께는 꼭 간단한 자기소개를 드리는데요, 어르신과 저의 관계성을 파악할 수 있는 말을 사용합니다.
“ 어르신, 저는 여기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 어르신을 빨리 뵙고 싶어서 오늘도 일찍 왔어요. /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
어르신께서는 간혹 지남력 저하로 현재의 장소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실 때가 많기 때문에 갸우뚱하며 헷갈려 하시지 않도록, 놀라거나 당황해하시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게 좋아요.
반면 저와 유대관계를 맺게 된 어르신이라면 최대한 다정하게 존함을 불러드리는 것을 잊지 않아요. 어르신께서 좋아해 주시는 특별한 애칭을 불러드리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애정과 관심을 받고 있구나를 느끼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말씀하시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시는 어르신이 계시다면 스스로 말씀하기를 원하실 때까지 기다려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르신께서 만 갖고 있는 과거의 경험들에 관련해서 추억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거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 관심을 불러일으켜 드리는 것도 어르신과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어르신의 고향에서 유명한 특산물에 관련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는데 어르신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인의 과거 기억을 꺼내어 신나게 설명해 주셨거든요.
어르신들마다 말씀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유형은 각기 달라요. 그런데 공통적인 것은 저희의 표정과 말투, 어르신의 눈을 바라보는 저희의 눈빛까지 그대로 읽으시기 때문에 늘 존중받는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의사소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인지를 상실해가는 과정에서도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여전히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으며 긍정적인 상호 관계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요양원에서도 치매 환자인 어르신을 돌봐드릴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죠.
여전히 어르신들께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계시며 어르신을 돌봐드리는 저희는 어르신 개인마다의 특성을 존중해 드리고 있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음을 이해해 드리는 것,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존중해 드리는 것 등 이 모든 과정을 수용하고 상호작용이 어우러진다면 어르신께서도 저희에게 신뢰를 주시고 함께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의 작은 경험들이 보호자께서 치매 환자인 가족분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며, 저희 기관에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보호자께선 안심하고 걱정을 덜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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